하.. 일주일에 걸쳐서 모든 작업을 끝냈습니다..

서울 강서에 거주하며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청년(?) 입니다..

없는 와중에 지하 합주실을 만들기로 했고 여러가지 DIY  인테리어를 찾다 파벽돌 시공을 선택하게 되었고... 하.. 쉽지 않은길이 였지만.. 일주일만에 완성 했습니다.

하 역시나.. 늘 다 해놓고 나면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더군요.. 몇가지 팁을 드리자면 첫째로 줄눈 시멘트 반죽은 생각보다 질게하면 안됩니다.. 7:3 비율이라고 하는데..

사실 정확히 맞춰서 넣기 힘드니.. 나눠서 작업하시기를 추천 합니다. 좀 질다 싶으시면 시멘트를 좀 더 넣으시고.. 되다 싶으시며 물을 좀 넣으시고...

약간 좀 사르르르 부서지는 정도의 비율이 좋습니다.. 너무 질게하면 하얗게 묻어나거든요..

오른쪽 중간정도 부분과 윗부분의 차이가 좀 있죠? 저렇게 하얗게 묻어나오면... 쇠 헤라로 긁고 사포질하고.. 별의 별짓 다 해도 잘 안지워질 뿐 아니라.. 깨끗하게 지워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되게하는게 질게하는것보다

잘 들어 갑니다..

두번째로 파벽돌 붙일시에는 수평자를 사용해서 줄을 그어 놓고 시공하시는걸 추천합니다...이게.. 사실 좀 귀찮은 작업이긴한데.. 저처럼 길게 많이 붙이는경우 작업속도도 훨신 빨라지고 수평에 맞게 작업하실수 있습니다.

그냥 붙이시다보면 조금씩 밑으로 처지게 되더군요.. 중간중간 멀리서보면서 수정해주는게 좋습니다.

저 정도 시공하는데 루바+파벽돌+기타부자재 포함 50만원정도 들었구요...역시 줄눈 작업이 제일 힘들더군요... 다른건 그냥 할만 합니다.. 루바도 생각보다 쉽게 붙였구요..

확실히 Before -After 사진 비교해서 보니.. 뿌듯하긴 하네요..ㅎ

다음편으로 바닥시공 사진 한번 올려볼게요 ㅎ

p.s 저처럼 파벽돌+루바 같이올리면 2000점 주나요? 데헷...ㅋㅋ